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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년, 70대도 아직 젊다!
최근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노인연령 상향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실제 노인들의 건강 상태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노인연령 전문가 간담회에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요.
12년 전 65세 = 현재 72세?
이윤환 아주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건강수명과 신체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건강노화지수’를 분석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011년 65세의 건강노화지수(10.88)와 비슷한 수준을 2023년에는 72세(10.81)가 보여준 것입니다6.
이는 노인들의 신체기능과 건강 상태가 크게 향상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65-69세 연령대의 중증 장애 비율은 4.2%에서 2.4%로, 70-74세는 4.9%에서 4.4%로 감소했습니다6.
노인연령 상향의 필요성
이러한 결과는 현재 65세로 정해진 노인연령 기준의 상향 조정 필요성을 뒷받침합니다. 1981년 노인복지법 제정 당시 기대수명이 66세였던 것에 비해, 지난해에는 82.7세까지 늘어났습니다9.
또한 노인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노인연령 기준이 71.6세로 조사된 점, 그리고 건강수명이 평균 72.5세로 나타난 점도 노인연령 조정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6.
사회경제적 격차 고려 필요
하지만 노인연령 상향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KDI 권정현 연구위원은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건강 수준에 뚜렷한 격차가 존재한다”며 “노인연령 조정에 있어 고령 집단 내 이질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6.
향후 과제
노인연령 상향은 단순히 나이 기준을 올리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정년 연장, 연금제도 개선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변화를 수반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권 연구위원은 법정 정년 상향 이전에 재고용 제도를 적극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근로·사업소득에 따른 국민연금 감액제도의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6.